일단 기획은 예술이에요, 근데 상업성 있는게 너무 중요한 예술이에요.
제품이 기본이 되어야 홍보나 프로모션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좋은 마케터는 좋은 제품을 만들거나 찾으려고 하는거죠.
결국 기획은 사실 사업 기획이에요, 이걸 쪼개서 일하기도 하지만, 제품과 사업은 닿아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마케팅 지식"이 필요하고, 스타트업 같은 세부 직군이 쪼개지지 않은 조직에서는 마케터가 필요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마케터에요. 마케터는 제품 이전 부터, 제품이 끝나고 날 때 까지 그 제품을 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건 사람들을 위한 길이기도 하죠.
https://haegyung.com/sarameul-ilgeo-gihoeghada-cafe/
지금 이 Growth Fest 에 참여하면서 참 좋은게,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 내용으로는 안되겠다 생각해서 이 글을 적고 있어요.
Q는 원래 가정과 가설을 수립 하지 않는 조사 방법이에요, 조사 자체가 일반적인 "가설 검증" 이 아니라 가설추론을 활용하는 가추법적 조사 과정이에요.
가추법적 사고에서 필요한건, 많은 맥락을 포착하는 것이고, 특정 맥락을 중시하지 않는 것이에요. 그리고 이러한 맥락이 우리 뇌에 인식되면 우리는 '가설'을 세우죠.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아하! 그래서 그렇구나"
"유레카!"
Q메소드 기획, 0에서도 시작 가능한 방법
Q 방법론을 여러분이 활용하신다면, 여러분은 "어떤 데이터" 없이도 활용 할 수 있어요. 물론 "데이터"가 있을 때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Q 방법론은 고객의 문제정의를 하는 리서치 단계에서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추론할 수 있는 툴입니다. 물론 제품이 만들어진 다음에 이 제품을 왜 구매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즉 Q 방법론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찾는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물론 다음과 같인 문항을 상상해 내는 여러분의 상상력과 노가다가 필요하지만요.
“나는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탈 것을 탈때 일체감을 느껴”
Q메소드는 지도를 제공합니다
PMF 를 찾으려면, KBF(USP)를 찾아야지
KBF(USP)를 찾으려면, 아이템이 나와야지
아이템이 나오려면, 문제가 나와야지
문제로 돈벌려면, 유니크한게 나와야지
유니크한게 나오려면, 고객을 알아야지
간단하게, Q메소드를 활용하면 여러분은 다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고객이해, 페르소나 추출
- 유니크한 인사이트
- 유니크한 프로덕트
그리고 여러분은 여기에다가
- KBF(USP) 후보군 혹은 이 후보군을 통해 KBF 혹은 USP 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KBF 가 아닌길이다 싶으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옵션들도 생깁니다.
- 아시다 싶이 이렇게 옵션들을 (세미나 언어로) *조지면 PMF 를 달성합니다.
매력 있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PMF 는 존재의 매력 가치를 입증했다는 것이고, PMF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KBF 나 USP 를 제공해서 프로덕트가 "매력적"임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매력은 무엇인가요?
매력은 기본적으로 취향의 영역입니다. 소개팅 파티에 나간다면 각자가 지목하는 인연이 대부분 갈리죠. 그래서 각자가 느끼는 매력이 다 다르고, 이상형이 다 제각각인 거죠.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해경은 해경 다워" 라는 말을 들을 때가 그가 "매력"을 전달 받은 순간이라고요.

제 비즈니스 디자인 강의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그리고, Q 는 겁나 싸요
Q 방법론 리서치는 정말 겁나 저렵합니다. 얼마나 저렴하면 "패널"을 모으지 않고 "당신이 직접" 해도 됩니다.
Q 는 사람이라는 종의 마음을 파악 하는 방법론 입니다. 즉, 이론적으로는 제가 A라는 사람의 입장에서, B라는 사람의 입장이 되었다고 상상하여 Q의 설문에 참여해서 설문을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해당 방법론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분들은, 설득이 힘드실 수 있으니...)
그리고 더 중요한건 "당신이 직접" 하지 않아도 쌉니다. 평균적으로 Q 로쓰는 논문들은 20,30 명 내외에서 끝납니다.
그리고 ... Growth Fest 용 그림들
Q: 여기서 고객은 누가? 타깃 고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