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밝힙니다. 저는 CCKOREA라는 Creative Commons License를 보급하는 곳의 활동가 입니다. (CCKOREA는 CODE라는 이름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하고 있습니다)

CCL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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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cl.cckorea.org]에들어가시면 바로 위의 화면이 보입니다. CCL을 가장 간단히 표현한 말입니다. “조건만 지키고 제꺼 자유롭게 쓰세요!” 이게 CCL의 근간입니다.
라이센스 적용 가이드 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CCL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락없이 내 저작물을 복사하거나 배포해도 괜찮습니다” 라는 조건에 동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조건이 여러분의 수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이 글을 통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건만 지키고 제꺼 자유롭게 쓰세요!

이 말과 위의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이렇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건만 지키고 제꺼 자유롭게 복사하거나 배포해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건입니다. 이 조건을 여러분이 원하는대로 설정하실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얻을 수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Flowchart_korean

Which Creative Commons license is right for me by Creative Commons Australia,CC BY

이글의 주제에 따라 우리는 CCL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따라서, CCL 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를 배제’ 합시다.

200_by-nc-nd

200_by-nc-sa

200_by-nc

따라서 우리는 CC-BY-NC, CC-BY-NC-ND, CC-BY-NC-SA 같은 세가지 유형의 조항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유형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CC, BY, NC, ND, SA라는 조건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조건들인지 알아야 합니다.

  • CC 는 CCL이 적용된다는 로고입니다.
  • BY 는 저작자를 표시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NC 는 상업적 이용을 금지한다는 말입니다.
  • ND 는 변경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 SA 는 동일 조건으로 변경(2차저작물 생성)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저는 주로 CC-BY-NC-ND 를 활용하고 있고, 제가 ‘영리’ 컨텐츠이지만 CCL 을 활용하는 이유 네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개방의 효과

우선 개방의 효과 입니다. 어떤 경험이나 컨텐츠를 한 곳에 가두어 놓는다면, 그 컨텐츠는 널리 퍼지기 힘듭니다. 하지만, CCL 같은 라이센스를 적용해서 복사와 복제가 가능하게 한다면, 제 컨텐츠가 좋다면 바이러스처럼 퍼져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BY 를 넣어 놓았으니 이 컨텐츠를 제가 작성했다는 것도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이제는 책만 팔아서 돈을 버는게 아닌 시대

이제는 책만 팔아서 돈을 버는게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책을 기반으로 강연을 하고, 강좌를 개설해서 수익을 얻는 시대입니다. 책만 파는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려고 애쓰는 시대인 것이죠. 마찬가지로, 블로거들도 ‘컨텐츠’만 가지고 돈을 버는 시대가 아닙니다. 컨텐츠를 활용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고 애써야 하는 시대입니다.

멀티 플랫폼

저는 이제 블로깅도 멀티 플랫폼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뿐만이 아니라, 미디어가 그렇다고 생각해요. 미디어는 페이스북에도 컨텐츠를 올려야 하고, 네이버 포스트에도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티스토리나, 브런치, 미디엄에도 컨텐츠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블로거들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CCL은 이런 멀티 플랫폼을 추구하기 매우 유용합니다. 아무나 자기 사이트에 몇가지 조건을 지켜서 옮길 수 있으니까요. 이게 바로 윈윈이죠.

당신의 고유함을 팔아라

앞서 우리는 CCL에서 BY를 조건으로 붙였습니다. 저작자를 표시하라는 의미이죠. 이를 통해서 어떤 플랫폼에서 유통 되던, 어떤 채널에서 유통되던간에 ‘저작자’가 당신이라는 사실도 함께 알려지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작권 위반이 되겠죠.)

기업의 생존 전략은 기본적으로 ‘고유한 기업’이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싼맛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건, 명품을 판매하는 기업이건 마찬가지입니다. 개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의 ‘고유성’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고유성’을 홍보해야 하죠. 당신의 고유함, 정체성은 당신의 컨텐츠에 녹아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녹아든 정체성을 CCL을 바탕으로 바이러스처럼 퍼뜨리는 것이죠. 내, 그렇습니다. CCL은 마케팅을 대신해줄 수도 있어요.

이제 할 일은 하나,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

이제 할 일은 하나입니다.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죠. 그건 전적으로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 CCL, 한번 쯤 고민해 볼만한 유용한 도구가 아닐까요?

CC-BY-NC-ND